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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 작업 일기] 믹싱이 끝나간다
시와  2014-09-19 18:39:58, hit : 930

이번 음반의 믹싱은
녹음된 소리를
믹싱엔지니어에게 맡겨
그분들이 노래의 정서를 잘 전달하는 조화로운 소리로 만들어 보내주시면
나와 현서언니가 모니터하며
이런저런 수정을 요구하거나 의논할 부분을 찾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믹싱의 공정이란
아마도 녹음보다 더 복잡할 것이다
(내가 모르는 세계는 더 어려워 보임 +_+)
아 어려운 소리의 세계여

아무튼  
오늘은
3집 음반의 제목을 밝혀볼까 합니다

그동안 음반 제목의 후보로는

서른여덟
즐거운 이별
계절의 말


등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서른여덟'이란 제목은 가장 거센 반대에 부딪쳤던 ㅠㅠ
왤까요...

'즐거운 이별'은 음반에 실릴 노래의 제목이기도 하고
즐겁다는 긍정적인 감정이 들어간 말이어서 떠올려 본 것이었는데
음반의 전체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또 다시 반대
(네 이번 음반도...노래 중 팔할이 차분합니다
사람은 차분하지 않은데 음악은 왜이리 차분한지 허허허)

'계절의 말'이란 제목은 재미공작소의 이세미씨가 '벚꽃이 질 때까지' 공연을 본 후에
이번 새 노래들이 '계절의 말' 같다고 한 것에 착안한 것이었어요
그런데 보다 더, 딱 맞아떨어지는 제목이 없을까 고민한 끝에
이 말은 포기하기로 했지요
하지만 '계절의 말'이란 멋진 말이 자꾸만 맴돌았던 덕에
저는 '나무의 말' 이라는 노래 제목과 가사를 지을 수 있었어요

대신 이번 음반에 담긴 이야기인
'계절', '시간', '모두와 만나고 모두와 헤어지는 일'
'세상 모든 것은 변화하고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다는 것' 등에 초점을 맞추어 다시 고민을 시작했어요

그래서 지은 제목이...














아.

다음에 밝혀도 될까요

미안해요^^*
어떤 제목일지 마음 껏 상상해주세요

음반은 10월 말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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