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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 작업 일기] 일곱번째 녹음
시와  2014-08-21 12:54:47, hit :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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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독하게 녹음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2014년 8월 20일 6시 부터

장소: 사운드 솔루션
엔지니어: 이보령
디렉팅: 이규호 (KYO)



오전부터 나서서
필라테스를 하고
(네 저 요즘 필라테스 하고 있어요. 실은 4월 말 부터 허리가 아팠고
6월에는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었는데
필라테스 시작하고 두 달 째 빠른 속도로 호전 중입니다 :D )
동희언니와 26일 공연을 위한 만남을
그리고 바로 녹음에 돌입

'나무의 말'
이규호님의 곡
5월 10일 벚꽃이 질 때까지 결산편의 공연을 보러온 규호 선배가
'시와야 네게 딱 어울릴 곡이 하나 있어' 라고 하더니

그날 밤에 바로 노래를 보내주셨다 ㅠㅠ
더 신기한 일은
다음 날 아침에 바로 노랫말을 쓸 수 있었다는 점

'나는 이만큼 자라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당신도 편안히 쉬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시원한 그늘과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둥치를 가진 나무가 그 말을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제목도

'나무의 말'

============

나는 어느새 이만큼 자라 제법 살아가고 있어요
지금껏 어리숙해 많이 헤매고 흔들려 떠돌기도 했지만

매일같이 다른 하루 새로운 시작

땅 속에 깊이 뿌리 단단하게 내리던 어제
하늘에 가지 높이 자라 잎을 빛내는 오늘

이제는 그만 마음 놓아
내게 편안히 기대
나의 그림자에 누워

=============


오늘 녹음은 혼자 진행하려 했는데
규호선배가 와서 보컬 디렉팅을 해주심 :D
자신이 선물한 곡을 끝까지 함께 완성하는 의미로~

덕분에 나는 그동안 노래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챙겨가며 노래를 부를 수 있었고
조금 더 풍부한 표현을 하게 된 것 같다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나무의 말'을 마치고
내친김에
'어젯밤에서야' 까지
보컬 완성!

이제 보컬 여섯곡 남았다
돌아오는 금요일 낮, 월요일 저녁에 녹음하기로 했는데
부디 그때까지 남은 여섯 곡을 마칠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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