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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시와  2016-04-25 08:20:29, hit : 253

인생은 어찌나 반복인지


규호선배를 공연에 게스트로 모신다고 알리는 글을 쓰면서(sns)
'나무의 말'을 듣는데...

저 가사를 쓸 때도 난
내가 성숙한 줄 알았다

조금은 컸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그만, 마음 놓아, 내게 편안히 기대
나의 그림자에 누워' 라고 자신있게 말했네

물론 그때에도 이게 백푸로 지금의 내 모습이라기보다는
희망하는 모습도 들어있다
지향하는 바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적어도 '어리숙해 흔들려 떠돌기도 했지만' 의 상태는 벗어난 줄 알았다




하지만 난 또 흔들리고 헤맨다

이젠
'성숙'이란 키워드 빼 놓을래

한걸음 갔나하면 두 세 걸음 뒤로 간 듯
그런 게 사는 건가봐

성숙해야한다
현명해야한다
지혜롭고싶다
라고
애쓰지 않고 싶어

그 모든 단어를 손에서 놓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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