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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썼었다는 사실을
시와  2014-03-12 09:22:32, hit : 1,349

책을 냈었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는 잊고 있었다

물론 다시 읽겠다는 생각도 안했지

이미 지난 시간을 기록한 거라 그때의 내가 부끄러울 것 같았는데



갑자기 생각이 들어
읽어보았더니
부끄러운 건 맞지만

내가 이랬었네?? 라는 지점도 있더라
특히 책의 후반부는
지금의 내게 필요한 말을 예전의 내가 해주고 있었다


나의 역사가 담겨있는 거구나

'행복이 아니라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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