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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월
김과장  2016-04-15 02:03:01, hit : 141

안녕하세요.수요일 공연 정말 고마웠습니다^^
여기 자주 들르면서도 저~엉 말 오랜만에 쓰는 글이네요.
받아온 '만남의 우연'음반을 이제야 듣고 있습니다.
무한반복으로 부르고 계십니다. 힘드실듯...
'겨울아침에' one take live 버젼이 따뜻하게 들려요.
기타치며 잠시 시선을 옮기는 것도 들리고
새소리가 새어드는 창밖풍경도 보이는듯 합니다.
가사를 하나 하나 따라가다 보니
노래속 아침은 봄이 오고있는 끝자락의 겨울일것 같아요.
앞으로 전 그렇게 그리며 듣게 될것 같습니다.^^

저에게 사월은 정말 잔인할만큼 고통스런 시간이었습니다.
몇해째 계속...
평생 기억하며 살아야할 아픈 일이 있는.
우울한 기억들과 화려한 꽃향기들이 마구 엉켜 아주 이상한
기분을 갖게되는.
그런데 그맘때쯤에 시와는 노래를 합니다.
기다리게 돼요.
노래를 들으며 잔인한 기억들도 꽃이되어 하늘을 봅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면 될것 갈아요.
고맙습니다.^^
노래해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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